My Favorite/Just Feeling2008/10/22 10:33


딱 한번...

예술의 전당 앞을 지나다

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이 노래 때문에

감정이 복받쳐 차를 세워야만 했던 적이 있었다.


이제는
좋고 싫었던 모든 기억을
'추억' 
이 한 단어로 모두 담아낼 수 있을 만큼 많은 시간이 지났고..

기대, 그리움, 미련..? 
이런 류의 감정이 남아있는 건도 아니지만

이 노래를 들으면 아직도 그 때 그 순간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.

아닌 척 했지만 많이 쓰라리긴 했었나보다.


 

 


산책 - 박기영

별일없니 햇살 좋은 날에

둘이서 걷던 이 길을 걷곤해
혹시라도 아픈건 아닌지

아직도 혼자일지 궁금해


 

나 없이도 행복한 거라면

아주 조금은 서운한 맘인걸
눈이 부신 저 하늘아래도 여전히

바보같은 마음도 너의 생각뿐인데


 

사랑이라는건 참 우스워

지우려한만큼 보고싶어져
처음부터 내겐 어려운 일인걸
다 잊겠다던 약속

지킬 수 없는 걸 forever


 
깨어나면 니 생각뿐인데

지난 시간들 어떻게 지우니
아무래도 나 모진 사람이 못되나봐

늘 이렇게 널 기대하며 살아가겠지


사랑이라는건 참 우스워

지우려한만큼 보고싶어져
처음부터 내겐 어려운 일인걸

 다 잊겠다던 약속

 
눈에서 멀어지면 잊혀진다는 말
아니잖아 내 안의 넌 커져만 가는걸


이것만 기억해 줄 수 있겠니
힘겨운 날이면 이 길을 걸으며
기억속에 사는 내가 있단 걸


사랑이라는건 참 우스워

지우려한만큼 보고싶어져
처음부터 내게 어려운 일인걸

다 잊겠다던 약속


난 오늘도 이 길을 거닐어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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